기존 한식담장과 어우러져 한층 더 고풍스러운 장소가 되도록 추진

▲ 전주시
[데일리프레스]전주한옥마을 내 전주중앙초등학교 정문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전통 한식 목재문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중앙초등학교의 담장을 한옥형으로 설치한데 이어 학교 철재 정문을 한식 목재문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목재문은 전통성 확보 차원에서 디자인에서부터 재료 확보, 제작·설치 등에 이르기까지 한옥전문가인 대목장, 전주시 한옥조전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쳤다.

새로운 정문 설치는 학교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방학기간인 8월 중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또 학교 교정에 유실수와 능소화를 식재하고 한식담장 주변에도 야생화를 심어 한옥마을 분위기를 살렸다.

학교 정문이 고풍스런 한식 목재문으로 교체되면 한옥형 담장, 능소화 등과 어우러져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사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육과 문화의 도시 전주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한옥마을의 중심에 있는 전주중앙초등학교의 외관이 한옥마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한식담장 교체에 이어 한식목재문가 설치 완료된다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새로운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중앙초등학교의 기존 적벽돌 담장 을 허물고 한옥마을 경관과 어울리는 전통기와가 있는 전통한식 담장으로 교체했다. 담장은 총 길이 290m, 높이 1.5∼1.6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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