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3.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3.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27개 주요 공공기관에 총 6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집행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투자액의) 55% 수준인 34조8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51.3% 수준이던 상반기 투자액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거안정, 에너지, 교통·물류를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금액을 상향한다.

추 부총리는 "기존 1000억원이던 공공기관 예타 기준을 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투자집행 상황을 매월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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