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뉴스1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제재 복제약)이다.

이번 캐나다 허가에서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을 동일하게 확보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로 연간 3조6000억원 규모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캐나다는 2019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다. 캐나다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을 시행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선 신규로 베바시주맙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도록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캐나다 시장에서 조속히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투데이 www. e-today.kr

경제투데이는 경제, 금융, 기업, 산업,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최신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제투데이는 20년 21년 22년 연속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경제보도'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경제투데이는 독자 평가와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경제투데이는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전문지 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