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뉴스1 DB)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뉴스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9일 뮤지컬 산업의 진흥을 위해 국가차원의 시책을 수립하고 지원기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 법안은 정부의 5년 주기 뮤지컬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산업 활성화와 지원 방안 마련,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지식재산권 보호 시책 마련, 국내 창작뮤지컬 수출 및 지역 뮤지컬 산업 지원, 한국뮤지컬진흥원 설립 등이 주요 골자다.

법안이 통과하면 뮤지컬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한 세계 경쟁력 향상은 물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불안정한 투자환경,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유통 문제, 창·제작자의 권리 보호 문제 등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공연시장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뮤지컬 산업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통해 현재는 미국, 영국, 일본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마니아층의 78.1%가 20~30대 MZ세대로 나타나는 등 미래 주류 소비문화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물론 의상·무대·뷰티·공연기술 등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해 문화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도 꼽힌다.

김 의원은 "MZ세대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급격히 성장 중인 뮤지컬 산업은 K팝이나 K드라마처럼 우리나라를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발전시킬 성장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작점이 될 뮤지컬산업 진흥법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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