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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중외제약이 자체 보유한 당뇨 치료제 '가드렛정'(성분 아나글립틴)을 기반으로 한 1일 2회 복용의 당뇨 복합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9월 임상계획 승인 이후 최근 첫 환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18일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JW0201' 추가 병용 투약 임상3상 첫 참여자를 선정하고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JW0201은 JW중외제약이 보유한 당뇨 치료제 아나글립틴 성분의 약물이다. 이번 임상3상은 현재 사용 중인 당뇨 약물인 메트포르민을 비롯해 기존에 2~3개의 당뇨약을 먹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목표 시험대상자는 180명으로 1년간 기존 복용 약물과 함께 아나글립틴을 복용한다. 투약 후 6개월 시점에서 당뇨 혈당 측정의 기준인 당화혈색소 변화량을 측정해 아나글립틴 추가 병용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아나글립틴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다른 당뇨약의 단점인 LDL콜레스테롤 증가를 막는 특성이 있다. 또 1일 2회 복용 방식으로 기존 약물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에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은 이러한 특성을 적극 활용해 복합제 개발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당뇨 복합제의 경우 1일 1회 복용법을 적용하고 있어 편의성은 높으나 일부 환자에게서 기상 후 아침 혈당 조절에 공백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이번 임상3상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부산백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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