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각종 감기약이 진열돼 있다. 2022.8.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8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각종 감기약이 진열돼 있다. 2022.8.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수급 불안정이 우려됐던 조제용 해열진통제의 주 평균 공급량이 생산 목표량을 상회하고 있다며 "상황은 종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 18개 품목의 생산·유통 점검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협의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열진통제는 수요를 충당할 수준으로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역시 업체별 확보된 원료량을 감안할 때 올 3월까지 계약량 약 2억4000만정을 상회하는 약 2억5000만정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제약사는 주성분 원료를 중국산 외에 인도산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겠다고 한 데 따라 식약처는 허가변경 절차 간소화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기로 했다.

복지부가 파악한 결과 12월 이후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주 평균 공급량은 1779만정으로 생산 목표량 1500만정을 넘어섰다.

약국 현장에서도 이 약의 수급이 호전되고 있다는 의견을 전하며 일반의약품 감기약도 현재까지 우려될 만한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대한 적정판매 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 품절 상황이나 과도한 의약품 구매 행위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인택 실장은 "코로나19 및 겨울철 독감 유행 상황을 고려해 해열진통제가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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