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최현만 김유승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는 올해 해외수주 35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건설·플랜트·원전·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15대 핵심 프로젝트는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우선 투자 대상 사업으로 검토하고 '해외 인프라 금융 투자 협의체'를 가동해 공동투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사업 선점 및 후속사업의 지속적 수주를 위해 정부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올해 계약체결이 예상되는 중동지역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외교·금융 지원을 적기에 추진하고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과 같이 수주 확대 잠재력이 큰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또 "지난해 5월 출범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이날부터 약 일주일간 3차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3차 협상에서는 특히 경제협력, 공급망 등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이익을 관철하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상 시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포함된 바와 같이 올해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4차 협상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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