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전시된 기아 EV9의 모습. (기아 제공) /뉴스1
서울 성수동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전시된 기아 EV9의 모습. (기아 제공) /뉴스1

 

 기아(000270)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인 '더 기아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 EV9 기본 모델(에어·어스)과 GT-라인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8영업일 만인 전날(15일)까지 1만367건의 사전계약이 접수됐다. 이는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 중 최대 규모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라인을 선택했다. 이는 기존 플래그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전체 사전계약 중 개인 고객은 60%를 차지했는데 그 중 40대(40%), 30대(20%)가 가장 많았다. 기아는 EV9에 적용된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30·40대 고객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기아는 다음달 중순 EV9 기본모델의 4WD 사양이 가장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고시에 등재된 뒤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EV9을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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