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비자 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비자 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뉴스1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에너지 가격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하며 물가 안정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6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14개월 만의 소비자물가 3%대 진입, 19개월 만의 생활물가 3%대 기록 등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국제에너지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 안정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대표들에게 외식·식품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물가 감시 활동, 가격·품질 비교 등 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소비자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남상택 소비자교육중앙회 부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문미란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착한가격업소 확대가 필요하다"거나 "전기요금 인상 조율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는 등의 얘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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