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 모습.
사진은 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 모습.

 

 황금녘 동행축제 진행 7일 만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2000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봄빛 동행축제 첫주차 때와 비교하면 10% 늘어난 수준이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매출은 2021억원이다. 이 기간 매출 실적은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과 O2O 플랫폼, 정책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을 합산해 산출했다.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1300여억원치가 팔렸고, 온누리상품권 등 간접판매액은 600여억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는 집계에서 빠졌다.

5월 봄빛 동행축제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매출이 늘고 있다. 5월1일에서 7일까지의 동행축제 매출은 1825억원이었다.

첫주차 기준 매출 목표 달성률은 16%다. 이영 장관은 4일 개막행사에서 이달 동행축제 매출 목표로 1억2000억원, 연간 목표로 3억원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추석선물을 메인 콘셉트로 잡은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중기부는 지난달 축제 시작에 앞서 '황금녘 동행축제 추석선물세트' 카탈로그를 제작해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카탈로그에는 동반성장몰 제품과 지역기업 제품 226종이 담겼다.

참여사와 판매물품도 늘었다. 5월 동행축제에는 250여개 유통채널에서 1만9000여개사의 중기·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했으나 9월 동행축제에는 260여개 유통채널이 2만40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중기부는 추석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매출이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의 90여개 지역행사와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온누리상품권 판매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부는 추석 명절맞이 중기·소상공인 지원방안으로 9월부터 한시 인당 30만원 추가 확대한다. 지류형 구매한도는 100만원에서 130만원,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원에서 180만원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추석이 9월 말이어서 막판에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9월 중순쯤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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