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경유한 사우디항공 탑승객 100여명이 수화물을 찾지 못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40분 인천을 출발한 사우디아항공 승객 100명이 최종 목적지에서 위탁 수하물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경유해 유럽 등 각자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후 위탁수화물이 도착하지 않을 것을 알게 됐다. 경유지에서 수화물 인계에 문제가 생겨 연결 항공편에 실리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난 탑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게 됐다. 현재 여행사와 영사관 등을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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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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