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2015.6.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그룹이 '격주 주4일제' 근무 제도를 계열사로 확대한다. 포스코에 이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동참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005490)와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단협에 따른 조치다.

현재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주 평균 40시간을 일한다. 일부 직원들은 시간선택제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격주 주4일제가 도입되면 직원들은 2주 동안 자율적으로 하루 1시간 이상씩 추가 근무해 80시간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엔 쉴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월요일인 22일부터 목요일인 다음 달 1일까지 80시간을 근무했다면 금요일인 다음 달 2일은 휴무가 된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격주 주4일제 도입을 확정하고 적용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다만 포항·광양제철소처럼 24시간 근무해야 하는 사업장은 제외된다. 이들은 기존 4조 2교대 근무를 유지한다.

포스코 측은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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