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4.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은 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면서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는 '팔' 사람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83.7) 대비 0.08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6.7로 한 주 전(85.3) 보다 1.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북지역은 80.4에서 80.6으로 0.02p 개선됐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86.9에서 88.2로 1.3p 올랐고,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84.1에서 85.6으로 1.5p 상승했다.

또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88.0으로 전주(87.3)보다 0.7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83.9에서 84.1로 0.2p 각각 올랐다. 다만 영끌족의 성지로 불리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전주와 같은 77.9를 유지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7)보다 0.04p 오른 87.4로 조사됐다. 수도권(86.1→86.6)과 지방(87.9→88.2)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2.5로 전주(92.2)보다 0.03p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수도권은 93.6으로 전주(93.3)보다 0.03p, 지방은 91.5로 전주(91.2) 대비 0.03p 각각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3.8에서 94로 0.02p 올랐고, 강남(94.8→95)과 강북(92.9→93)도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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