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96포인트(0.33%) 상승한 2,690.77을 나타내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3.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96포인트(0.33%) 상승한 2,690.77을 나타내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700선을 넘겼다. 코스닥은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7.41포인트(p)(0.28%) 상승한 2700.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704.04까지 오르면서 장 중 기준으로 지난 2022년 4월 22일(고가 2705.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다. 기관은 1221억 원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97억 원, 개인은 1018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PPI)와 소매판매 데이터 대기 심리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각각 0.19%, 0.10%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0.54%내렸다.

엔비디아(-1.1%), AMD(-4.0%)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도 나왔다.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선 및 전력설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S(006260)(8.21%) 가온전선(000500)(5.84%) LS ELECTRIC(010120)(5.51%)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기계 업종을 순매수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와 푸틴의 종전 협상 언급에 따른 재건 테마가 부각된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1p(0.11%) 하락한 888.9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중 892.31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은 52억 원, 외국인은 374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88억 원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4.8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94%, 셀트리온제약(068760) 1.1%, 알테오젠(96170) 1.0% 등은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2.84%, 에코프로비엠(247540) -1.7%, 엔켐(348370) -1.68%, 에코프로(086520) -1.63%, HPSP(403870) -1.4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14.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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