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3월엔, 여기로' 관계자들이 충북 로컬여행 중 태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차 안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News1 윤슬빈 기자
15일 '3월엔, 여기로' 관계자들이 충북 로컬여행 중 태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차 안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참여한 3만원의 기차여행 프로그램 '3월엔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가 국민 11만명이 몰리며 그야말로 '대박'났다.

15일 장미란 차관은 '3월엔 여기로' 프로그램 중 충청 로컬여행으로 태안여행을 참여해 국민 참가 관광객들과 향토 음식 '게국지'를 맛보고 신두리 해안사구 맨발 걷기, 허브농원 족욕 등 지역 콘텐츠를 체험했다.

'3월엔 여기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올해 처음 선보인 당일 기차 여행 프로그램이다.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지방 소도시 21개 지역으로 떠나는 데 참가비가 단돈 3만원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3월엔 여기로: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충남 태안을 찾아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맨발 걷기(어씽)을 체험하고 있다. 맨발 걷기(어씽)는 지구(earth)의 땅을 직접 밟는다는 의미로 스트래스 감소와 운동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황톳길, 등산로, 해안가 등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활동이다.(문체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3월엔 여기로: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충남 태안을 찾아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맨발 걷기(어씽)을 체험하고 있다. 맨발 걷기(어씽)는 지구(earth)의 땅을 직접 밟는다는 의미로 스트래스 감소와 운동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황톳길, 등산로, 해안가 등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활동이다.(문체부 제공)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맨발 걷기(어씽)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여행가는 달' 가방과 생수, 체험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물티슈를 받을 수 있다ⓒ News1 윤슬빈 기자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맨발 걷기(어씽)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여행가는 달' 가방과 생수, 체험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물티슈를 받을 수 있다ⓒ News1 윤슬빈 기자

◇ 3만원의 행복…경쟁률 65대 1

문체부와 공사에 따르면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총 1700명을 선정하는데 이날 기준으로 11만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무려 65대 1에 달했다.

당첨자 연령대도 골고루 있었다. 태안(90명) 여행의 경우 20대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60대(23%), 50대(20%), 70대 이상(9%), 40대(9%), 30대(3%), 10대(1%), 어린이(1%) 순이었다.

앞서 8일에 진행한 임실여행(120)명은 20대(29%), 50대(20%), 30대(14%), 40대(12%), 10대(9%), 어린이(7%), 60대(7%), 70대 이상(2%)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라 로컬여행(임실, 남원, 곡성·3.8) △충청 로컬여행(태안, 예산, 서천·3.15) △충북·경북 미식여행(영주, 안동, 단양·3.16) △강원·충북 산골여행(제천, 영원, 정선·3.22) △남도 로컬여행(부안, 고창, 담양·3.23) △남도 봄의 향기(보성, 하동, 구례·3.29) △강원 충북 로컬여행(괴산, 삼척, 태백·3.30)이다.

장미란 차관은 "요즘엔 무엇하나 하려면 비싸고 어렵다고 생각 많이 하는데 3만원의 기차여행으로 일상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테마와 지역, 먹거리들을 잘 발굴해서 국민들이 좋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3월엔 여기로: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충남 태안을 찾아 한 허브농장을 방문해 족욕 체험을 하고 있다.(문체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3월엔 여기로: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충남 태안을 찾아 한 허브농장을 방문해 족욕 체험을 하고 있다.(문체부 제공)

 

◇ 장미란 차관도 반한 해안사구 맨발체험

이날 장 차관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충북 로컬여행 중 '해안 생태길 따라 걷는 서해바다 태안여행'으로 만리포, 신두리 해안사구, 팜카밀레 허브농원을 방문한다.

여행 일정 중 핵심은 신두리 해안사구로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 조류의 산란장소등으로 식생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경관적,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해안사구에선 △맨발 걷기(어씽)·힐링명상 △노르딕 워킹·힐링 명상 △해안사구 트레킹 3가지 체험을 운영한다. 장 차관은 관광객들과 함께 맨발 걷기를 즐겼다.

맨발 걷기(어씽)는 지구(earth)의 땅을 직접 밟는다는 의미로 스트레스 감소와 운동성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황톳길, 등산로, 해안가 등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이어 장 차관이 방문해 족욕 체험을 즐긴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허브와 정원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정원이다. 100여 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150여 종 습지식물이 자라고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의 숨은 여행 매력을 알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가는 달' 특별 프로그램으로 '3월엔 여기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 자주 찾아 국민과 관광업계, 지역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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