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 회장이 22일 주주총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이 22일 주주총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은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밀가루 가격 인하 등으로 정부가 가격 인하 압박을 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원부자재 한두가지 가격이 내리고 오른다고 해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쉽게 검토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국에 제3공장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현재로 미국의 공장 부지, 인건비, 공장 건설 자재비 너무 올라 시간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수출이 좋아 유럽 쪽에 판매 법인을 설립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국내 생산 설비 증설에 있어서는 "국내 쪽에 저희 가진 공장이 5~6군데 있다"며 "2군데 정도, 평택, 포성, 부산 녹산에 있는 빈 부지에 수출 전용 라면 공장 세울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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