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사옥 2019.5.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사옥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무형자산상각비가 예상보다 커졌다며 목표 주가를 5만 7000원으로 24%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활동 감소와 전속계약금에 대한 상각비 부담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예상보다 커진 무형자산상각비를 반영하고, 블랙핑크 투어 시작 시기 가정을 올해 연말에서 내년으로 미루면서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증가가 예상돼 추후 있을 블랙핑크 활동기에도 이전보다 단일 지적재산(IP) 의존도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트레저는 올해 8월까지 확정된 공연(팬미팅 포함)일정이 이미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공연 횟수보다 많으며, 작년 1회였던 음반 발매도 올해 2회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 역시 4월 미니앨범 이후 5월부터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앨범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블랙핑크 활동이 들어간 실적을 감안한다면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4월 1일 베이비몬스터의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지속 반영될 수 있으나 발매 이후 높아질 주가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제투데이 www. e-today.kr

경제투데이는 경제, 금융, 기업, 산업,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최신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제투데이는 20년 21년 22년 연속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경제보도'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경제투데이는 독자 평가와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경제투데이는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전문지 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