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 전시관을 방문한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뉴스1 이동희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 전시관을 방문한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뉴스1 이동희 기자

 

 (뉴욕=뉴스1) 이동희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전기차 수요가 일부 둔화해도 근본적으로 결국 (전동화 시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훈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 전시관을 둘러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시장에서 출품 차종을 보면서 전동화 전환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이날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고성능차 부문을 수상한 데 대해 "N 브랜드가 지닌 고성능 감성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옮겨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고성능 체험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서도 아이오닉5 N을 출시하며 고성능 시장에 뛰어들었다.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미국 생산 확대 검토에 대해서는 "생산은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략과 라인업, 상품 및 경쟁력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HMGMA)과 관련해서는 "공장 건설과 양산 준비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완공 이후 품질과 생산성 등 현대차의 경험을 토대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분기 연산 30만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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