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한국투자증권 제공) ⓒ News1 이기림 기자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한국투자증권 제공) ⓒ News1 이기림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440110)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현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담당자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실상 '매출 공백'을 기록하며 '사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8일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총 1조원대 기업의 분기 매출이 3억원대에 불과하단 사실에 투심이 빠르게 돌아서며 주가는 급락했다.

여기에 파두가 IPO를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에 불과했단 사실도 알려지면서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현재 파두 주주들은 회사와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 14일 법무법인 한누리는 전날 파두의 상장과 공모가 산정 과정에 관여한 이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증권관련집단소송법에 따른 집단소송 소장과 소송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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