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4.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은 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주 연속 상승하며 실수요 매수세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6일 기준)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3.9) 대비 0.7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85.2로 나타났고, 강북지역은 81.1에서 82.3으로 1.2p 개선됐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88.7에서 88.9로 0.2p가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면적 183.0㎡는 57억원(6층)에 손바뀜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전주와 같은 85.2를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이 80.2로 전주(79) 대비 1.2p 상승했고,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87.5로 전주(86.9)보다 0.6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84.0에서 85.5로 1.5p 각각 개선됐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6으로 전주(87.4) 대비 0.02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86.6에서 86.9로 0.3p, 지방은 88.1에서 88.2로 0.01p 각각 상승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92.7)보다 0.03p 오른 93.0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투데이 www. e-today.kr

경제투데이는 경제, 금융, 기업, 산업,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최신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제투데이는 20년 21년 22년 연속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경제보도'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경제투데이는 독자 평가와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경제투데이는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전문지 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