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세일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했다. 2024.1.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세일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했다. 

 

 국내 대표 쇼핑관광축제인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을 유치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올해 1월 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 개최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성과를 6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항공·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 서비스 등 할인 혜택과 체험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케이-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만7500여건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크리에이트립, 클룩,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 등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해 진행한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는 관광상품을 1만건 이상 판매(전년 대비 매출액 최대 414% 상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신라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케이-쇼핑기획전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함께 준비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제휴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 할인)에는 외국인 관광객 5000여 명이 넘게 참여해 쇼핑 혜택을 받았다.

 

 

 

케이-유산(헤리티지) 체험(문체부 제공)
케이-유산(헤리티지) 체험(문체부 제공)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하는 웰컴센터에는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외국인 관광객 2만1770명이 방문했다. 구매 영수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6542명(전년 대비 314% 상승)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케이-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케이팝 댄스, 미용, 한식 등 주제별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50일 동안 주제별 케이-컬처 체험행사를 74회(전년 대비 7배 이상) 제공한 가운데 해외 52개국 관광객 약 900명(전년 대비 592% 상승)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2%가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5.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경제투데이 www. e-today.kr

경제투데이는 경제, 금융, 기업, 산업,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최신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제투데이는 20년 21년 22년 연속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경제보도'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경제투데이는 독자 평가와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경제투데이는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전문지 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