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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줄줄이 역대 최고가와 52주 신고가 등을 기록한 은행·금융지주 관련주들이 장초반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40분 기준 KB금융(105560)은 전일 대비 4400원(5.77%) 내린 7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신한지주(055550) -4.23%, 우리금융지주(316140) -4.20%, 하나금융지주(086790) -2.74% 등 4대 지주 모두 약세다.

이같은 은행·금융지주의 하락은 지난 주 급등한 주가에 대한 숨고르기로 풀이된다.

앞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각각 7만8600원, 6만46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 역시 오버행(잠재적매도물량) 이슈 해소와 함께 같은 날 6년 만에 5만 원대까지 주가가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15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정욱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저 PBR 개선 대책 이후 일본 금융주의 주가 상승 사례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주에 대한 대규모 매수세를 계속하면서 파죽지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ELS 이슈 등 강한 조정 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일지라도 쉬어가는 흐름 없이 주가가 이를 무시하고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과열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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