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가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하는 고객에게 첫 달 최대 3% 금리를 지원한다.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30여 곳 제휴 금융사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조회하고 한도 및 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 상품을 비교할 수 있어 고객이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카카오뱅크는 보다 많은 고객이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
HD현대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함정 전동화를 위한 핵심 설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이하 추진 드라이브)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월) 밝혔다.추진 드라이브는 전기추진 선박에서 추진력을 생산하는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해외 업체 제품이 사용돼 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한국전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을 18일 출시한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로,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대학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5시 비공개 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전의교협은 전국의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이 모인 단체로, 전국 33개 의대의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한다.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전국 의대 교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대통령실은 8일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색출 시도를 '일진'(학교폭력 가해자)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고도의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의사 집단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동료들에게 좌표를 찍어 색출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학교 폭력을 일삼는 '일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색출 시도를 "불의한 행태"라며 "대다수 양식 있는 의사들이 불의한 행태에 맞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를 원하는 전공의와 집단 휴학에 동참하고 싶지 않은 의대생이 다수 있지
대통령실은 8일 의료체계 개선 차원에서 지금까지 불법이지만 일선 의료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용인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간호사 단체에서 새 간호법안 추진에 나서고 정부가 호응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언제까지 간호사 업무 관련 보완 지침을 시범사업으로만 할 수는 없다"며 "PA 간호사 제도화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했다.의료계 집단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뱅킹 500(Banking 500, 이하 뱅킹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뱅킹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브랜드 파이낸스의 ‘뱅킹 500’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약 7.2조원(5410백만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사진)가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잇달아 찾았다. 휘트머 주지사는 현대자동차(005380)도 방문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휘트머 주지사를 맞이했다.휘트머 주지사는 전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배터리 업체 부스를 둘러봤다.국내 배터리 업계와 현대모비스 등은 미시간주에 공장과 연구소
"쥐를 쫓으려고 해도 나갈 구멍은 내고 쫓는다는데…. 아무 대책도 없이 중처법을 시행하면 안 그래도 힘든데 사업하지 말라는 거죠."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한 봉제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 공장. 재봉틀과 재단에 사용되는 기계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갔다. 뜨거운 스팀과 날카롭고 예리한 기계들을 다루는 직원들의 손도 바쁘게 움직였다.해당 업장을 운영하는 장 모 대표(65)는 업무 지시를 하며 직원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봤다. 혹시나 안전사고가 발생해 다치는 직원이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올해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오른 뒤 18년 만이다.정 회장은 그룹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혁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는 1968년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해 브라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1994년 귀국한 정 회장은 한국후지쯔와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에서 근무한 뒤 다음 해 신세계그룹 전략기획실
HL홀딩스 자회사 HL리츠운용이 잠실시그마타워를 매각했다.제1호리츠 자산을 1650억여 원에 매각해 창출한 수익금은 약 200억원, 그 중 HL홀딩스의 순수익이 약 100억원이다. 보통주 50억원을 투자한 HL홀딩스의 수익률은 200퍼센트, 3년 만에 HL리츠운용과 HL홀딩스가 함께 이룬 성과다.잠실시그마타워는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1층부터 11층은 오피스 시설, 나머지 층은 주거시설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 대상 8414평 규모의 업무시설은 이화자산운용에서 인수했다.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가 리츠
대상은 기능성 원료를 담은 신개념 간편호감식 브랜드 '피키타카'를 론칭하고 신제품 초콜릿 5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피키타카'는 색다른 방식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다. 브랜드명 '피키타카(PIKITAKA)'는 '까다로운'을 뜻하는 'Picky'와 '짧고 간결한 패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티키타카(Tiqui-taca)'의 합성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0년 12월 일반식품에 대한 기능성 표시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일반식품에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췄거
중견기업계가 새로 꾸려질 제22대 국회가 무엇보다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16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중견기업계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제22대 국회가 우선 추진해야 할 중견기업 정책 과제로 '중견기업 직·간접 금융지원 강화'(23.5%)를 꼽았다.△신산업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9%) △내수 및 수출 역량 확대 지원(19.3%) △법인세·상속증여세 인하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송영숙)를 상대로 제기한 OCI홀딩스 대상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의 2차 심문이 6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이날 심문은 지난 첫 번째 심문에서 임종윤 사장 측과 한미사이언스의 각각 주장에 따른 추가 근거를 기반으로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이 정당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임종윤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OCI홀딩스 이외 다른 회사와의 합병도 함께 검토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요청했으며, 한미사이언스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2월 물가가 재반등한 데에는 특히 농산물과 석유류 오름세 영향이 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2.8%)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4.2%)까지 4%대로 치솟았지만, 이후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2%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후 1월에는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7000명에 대해 면허정지 사전통보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법적절차를 시작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을 맡고 있는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련병원 현장 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날 7000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부실 채무자의 신용 회복과 재기 지원을 위해 올해 9월까지 '부실 채무자 채무조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중진공은 폐업상태인 장기연체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시작 시기를 3월로 앞당기고 횟수도 격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지원 내용은 △채무감면 △분할 상환 신규 약정 △일부 상환 시 연체정보 해지 등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대출금 일시 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에게는 최대 70%까지 부실 채무를 감면하고 최장 10년간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전공의들이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전공의 현장 복귀 시한으로 지난달 29일을 제시한 바 있다.한 총리는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제라도 여러분 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일 업무 복귀에 응하지 않은 전공의와 관련해 "불가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성 실장은 이날 오후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복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내일 월요일부터 이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성 실장은 의료계에 "환자를 방치하는 일 없이 환자 곁에 계셔주실 것을 다시 당부드린다"며 "떠나계신 분은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까지를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통보했지만 실제로 업무에 되돌아온 인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이날까지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