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째 상승하는 '무서운' 비트코인…"미국 시장이 상승 주도"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1일째 상승 마감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16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약 711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2주간 20% 이상 상승했는데, 특히 해당 기간 중 11일 연속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한 미국 시장이 주도하는 모양새다.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2002년 이래 역대 2위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은행 전체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한 달 전에 비해 3000억원 확대됐다. 이 정도 증가세가 지속되는 경우 가계대출 잔액은 조만간 1100조원을 돌파한다.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2024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조4000억원 증가한 109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3.1조원) 전월 대비 축소됐으나 이번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2.2%로 제시했다.다만 내수 둔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p) 내린 2.5%로 내다봤다.KDI는 이러한 내용의 '경제전망 수정'을 14일 발표했다.KDI는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수출 증가세는 확대된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치가 기존 전망에 부합했으며 올해도 기존 전망과 유사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이는 정부 전망치(2.2%)와 동일하며, 한국은행 전망(2.1%)보단 소폭 높은 수준이다. 국제통화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지자체별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속도감 있게 조성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 결정된 15개의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대폭 단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경북 울진 원자력수소 등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며 "여타 후보지는 수시로 예타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고, 조사기간도 7개월에서 4
가계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었던 물가 고공행진이 올해는 2%대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중동발 유가 리스크 등에 물가가 언제든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2.8%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특히 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5%포인트(p)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0.21% 끌어내렸다.지난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를 기록했다.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들은 올해 물가가 2%대로 안정될 것이라는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 2월 7일(수)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KB금융그룹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
롯데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 주식의 4분의 3 이상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주식 담보 비율이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를 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총수 일가가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57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총수 일가의 주식은 총 28조9905억원이다. 이는 전체 총수 일가 보유 주식 90조3720억원의 32.1%에 해당한다.주식 담보 비중이 높을수록 담보 유지비율
LS일렉트릭(010120)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멕시코 현장을 찾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
정부의 목표인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를 위해 '공유 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숙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 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최근 정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유 숙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81%였다. 이는 2022년 같은 질문을 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누락이 뒤늦게 확인된 인천검단 AA21블록 아파트에 사과문을 발송하고, 전면재시공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후속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LH는 최근 이한준 LH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인천검단 AA21블록 아파트 입주 예정자에게 보냈다고 2일 밝혔다.이 사장은 사과문에서 "인천검단 AA21블록 입주예정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건설공사 진행중 아파트 지하층 벽체 일부 구간에서 철근량이 부족하게 설계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입주예정 고
지난해 국내 외감기업(자산총액 120억원 이상 등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이 부실기업인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3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기업부실모형을 토대로 산출한 외감기업의 평균 부실확률(개별 기업 부실확률 평균값)을 대입한 결과 지난해 전체 외감기업(금융업 제외) 3만6425개사 중 4255개사(11.7%)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부실기업 수는 2022년(3856개사)보다 399개(10.3%) 증가했다. 분석기간(2019~2023년)인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