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수가 지난 1년 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감소해 임원 1인당 평균 직원 수도 줄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시한 337개사의 2022~2023년 임원 수와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세부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2022년 1만1927명에서 지난해 1만2182명으로 2.1%(25
4·10 총선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5월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까지 잇따라 예고되면서 카드업계의 해외 서비스 특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면제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거 날인 이날부터 주말인 14일까지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의 경우 인천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클락·마닐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본 오키나와·마쓰야마, 괌 노선 예약률이 90%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 기준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 19%, GE 18%, 월풀(Whirlpool) 15% 순이다.판매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 GE 17%, LG전자 16%, Whirlpool 16% 순으로 집계됐다. 또 32%의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선보이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국내외 이슈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관망세도 뚜렷하다.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은 만기가 짧은 단기 자금으로 자리를 옮겨 장세를 지켜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0일 총선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대기자금의 증시 유입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지난 8일 기준으로 206조 5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88조 원 중반대 수준이던 MMF 규모는 이달 들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5일에는 207조 6472억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업계를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 외 노동시장 균형 회복과 활로 지원을 요구했고 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지속 성장 가로막는 상속·증여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스타트업계는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中企 "중처법 유예 등 현장의 어려움 해결해달라"10일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금융리스크 확대, 경제규제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일환으로 중대재
농업용 비료로 만든 물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여 4000억 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건강기능식품 개발회사 회장 A 씨에게 징역 8년, 대표이사 B 씨에게 징역 6년, A 씨의 배우자이자 제품 공급 담당자인 C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공범 2명은 각 징역 4년과 5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거액을 편취한 범행으로, 범행의 경위 및 내용, 방법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투·개표소에서 개표시설 설비와 투표지 분류기에 대한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설비를 마치고,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최종 모의시험은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투표 당일인 10일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투표 마감시각 이후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6319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8년 7월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86척(해양 1기 포함), 98억6000만 달러(약 13조3495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135억 달러)의 73%를 잠정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LPG)·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펀드 자금은 내년부터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투자 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5000억 원 추가 펀드 편성을 포함한 핀테크 투자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핀테크 혁신펀드'를 확대·개편해 더 많은 핀테크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부터 4년간(2024년~2027년) 5000억 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삼표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 현장 등에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UHPC) 활용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UHPC는 삼표산업 S&I센터가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로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탄소배출량이 적다. 또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해 다양한 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다.삼표산업은 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널을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가평 뉴클래스 및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현장에 공급한 바 있다.힐스테이트 내 분리수거장 외벽 패널을 시작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내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만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진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일본에 공장을 잇달아 짓기로 하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9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6일 일본 구마모토현의 TSMC 1공장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2공장을 1공장 주변에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1공장에 이어 2공장에도 보조금 지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TSMC는 자사가 86.5%의 지분을 갖고 일본 기업인
LG전자(066570)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5.2%로 확정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LG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에 합의하고, 이날 오후 합의한 내용을 조직별 설명회,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앞서 LG전자는 2021년과 2022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각각 9%, 8.2%로 정하는 등 2년 연속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는 6%였다.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기본 인상률과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
파크 하얏트 서울은 개관 19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호텔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벤트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개관일인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이 기간 메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코너스톤'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모던 한식 다이닝 '더 라운지'는 19만 원 이상의 런치 또는 디너를 이용하면 테이블당 코너스톤 케이크 바우처 1매를 증정한다.아날로그 사운드의 바이닐 음악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더 팀버 하우스'에서는 19주년을 기념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인다.투숙객들은
KG그룹은 곽재선 회장이 KG스틸(016380) 10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9일 밝혔다.곽 회장은 전날(8일) KG스틸 주식을 주당 6943원에 매입했다. 총금액은 6억9430만 원이다.KG그룹 측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패스트트랙(신속행정절차)' 시스템을 구축한다. 노후 주거지 개선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단축, 인센티브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이 돼 노후 주거지 개선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단독,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
2047년까지 622조원이 투입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조성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특화단지별 지원 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하는 등 예산 지원 확대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를 통해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2047년까지 622조 원의
코스피시장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13곳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장폐지사유 발생 13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5사, 지정해제 3사 등을 시장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태영건설(009410) 카프로(006380) 이아이디(093230) 국보(001140) 등 7개사는 최초로 감사의견이 거절됐다.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가 발생한 기업은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거래소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아이에이치큐(003560)
정부가 무급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간호사들은 병원의 환자감소 또는 경영난을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무급휴가를 보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9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29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이같이 점검했다고 밝혔다.중수본은 무급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근무의향이 있는 무급휴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16개교가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달 중 23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간절히 호소했다.교육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날 기준 대학별 수업 운영현황을 발표했다.이번 주 개강한 경북대와 전북대를 포함해 수업을 △가천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WISE캠퍼스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
하나투어(039130)는 올해 1분기 자사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58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16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 당기순이익 591억 원을 달성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매출 상승세와 함께 송출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송출객 수는 지난해 최대 송출객 수인 44만명을 기록한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2024년 1분기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지역은 동남아(52.7%)였으며 이어 일본(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