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임직원 등 22명으로부터 3억8500여만원을 수수한 상임이사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감사원은 지난 2일 코이카 전 상임이사 송모씨를 수뢰 등 3개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송씨에 임원선임, 승진, 전보, 계약 등을 대가로 2억9300여만원을 건넨 15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요청하고 나머지 7명은 수사참고자료를 송부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이미경 전 이사장을 대신해 코이카 내부의 인사 및 계약업무 등을 총괄하
(서울=뉴스1) 이동희 정지형 나연준 기자 =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1일째 접어든 4일 정유 대란이 확산세다. 피해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정부는 정유업계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도 검토하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 약 2900명은 전국 13개 지역 130여개소에서 집회 및 대기 예정이다. 파업 규모는 1주 전인 지난달 27일(4300명)의 67% 수준으로 줄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2082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추산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총파업 이전 대규모 선출하로 대비했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철강재 생산량 조절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멘트업계의 누적 손실도 1051억원에 달했다. 두 업계 모두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피해규모(철강 1조1500억원, 시멘트 1061억원)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철강업계 누적 출하 차질 규모는 1조100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한국의 20대 여성이 인도 길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추행을 당했다. 여성을 괴롭힌 남성 두 명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 뭄바이 길거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던 박효정(24)씨가 인도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박씨 근처로 다가온 남성 2명 중 1명은 박씨의 팔을 붙잡고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려고 했고, 박씨 어깨에 팔을 감으며 입맞춤까지 시도했다.박씨는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계속해서 거부했고 그들을 뿌리쳤다. 하지만 두 남성은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이어 철도노조도 파업 예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입시 논술·면접을 앞둔 수험생, 출장길에 올라야 하는 직장인들이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1일 노동계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는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KTX,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줄어들어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수도권 지하철 운행에도 일부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코레일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지하철 1·3·4호선을 운행하고
(서울=뉴스1) 한종수 서미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는 엄단하는 한편, 운송거부 기간 중 나타나는 기업애로 등은 비상수송대책 시행 등을 통해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물류 중단, 원료·부품조달 및 생산·수출차질 등 기업활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은 현 상황이 장기화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부동산 부양책을 실행함에 따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3.5% 이상 폭등하고 있다.29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5% 폭등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1.90% 급등하고 있다.이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증권 규제당국은 최근 상장 부동산 회사에 대한 주식 재융자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부동산 업체에 유동성을 더 공급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항셍부동산 지수가 7% 이상 폭등함에 따라 항
(서울=뉴스1) 금준혁 권혜정 김민성 구교운 나연준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후 조합원 참여율이 32%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약 7080명이 18개 지역 186개소에서 집회 및 대기했다. 이는 전날 대비 약 3200명 증가한 수치다.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192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로 평시(10월 기준 3만6655T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건설·시멘트·레미콘 등 건설·자재업계는 지난 24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국내 모든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처해있으며 국가 기반산업인 건설·자재업계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들의 삶과 생활터전마저 잃게 될 상황"이라며 집단운송거부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대한건설협회 등 5개 조직은 이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건설·자재업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대한건설협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지난 2006년 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에 뛰어든 LG화학은 '세계 최고의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LG화학은 양극재, 분리막 외에도 나머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전해액 사업을 위한 검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 부문에 모두 진출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생산능력 8만→34만톤 확대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글로벌 불황 여파로 침체된 반도체 시장이 내년 2분기(4~6월)에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역사상 전세계 반도체 업황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는 과거 사례에 따른 관측이다.15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내년 2분기 전세계 반도체 집적회로(IC) 시장이 전년 대비 3%의 성장률을 기록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반도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70년대 이후 60여년 동안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상승-하락의 주기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46억원 횡령 사건에 대해 공단에 기관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부서 상급자 3명에 대한 중징계 수준의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2주간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공단의 정보시스템 운영과 회계업무 관련 조직 및 인사 분야에서 총 18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공단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최모 팀장은 올해 4월 27일부터 총 7회에 걸쳐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17개 요양기관의 진료비용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