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자연스러운 절차를 거쳐서 각 기관의 입장이 (나올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희와 소통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번주 또는 다음주 각 은행의 이사회나 주주총회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절차를 거쳐 각 기관의 입장(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홍콩 ELS 자율배상을 촉구했는지' 여부에는 "이 자리에서 가타부타 말씀드릴 내용도 아니고, 은행장님들께 일언반
한화오션(042660)은 노르웨이 품질·안전 전문 기관인 DNV와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DNV는 한화오션의 전체 작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3개월간 사전 평가하고, 이를 수치화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평과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DNV와 안전보건 시스템 혁신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DNV로부터 국내 제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ISRS 등급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4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루다큐어 △알디솔루션 △에버인더스 △오이스터에이블 △타이로스코프 △틸다 △퍼스트랩 △플레이레전드)이 독일 현지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및 AC(액셀러레이터)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선발기업들은 약 3주간 진행되는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진단, 현지 사업 목표(KPI) 설정, 현지 전문가 1:1 컨설팅 등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독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국가 안보를 위해 쓰는 재정을 아까워해서는 안 되듯이 국민 생명을 위해서도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증 어린이 환자의 진료 현장을 살펴보고, 의료진들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진에게 "어려운 여건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를 비롯한 필수의료 분야에서 환자를 위해 애써주고 계셔서 국민을 대표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의료진들은 △전임의로 복귀
경찰이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게시글을 올린 현직 의사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의사인 피의자를 조사했고 본인이 작성자라고 시인했다"며 "보강 수사 후 조속히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밝히자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22일 메디스태프 압수수색을 거쳐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해 지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해서는 안된다"며 정부와 함께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의대 교수들이)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6일 전국 의과대학 교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용서받지 못할 일을 저지르는 거예요."전립선암으로 11년째 투병 중인 황전기 씨(70)는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황 씨는 "저처럼 중환자실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중증 환자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늘 불안한 마음"이라고 한숨을 쉬었다.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교수들에 이어 개원의 동참이 예고되는 등 사태는 심화하고 있다.18일 오전에 찾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대학병원이라면 으레
OCI홀딩스(010060)는 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사내 MBA 과정인 'OCI-카이스트 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2008년 처음 도입돼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들이 대상이며 연세대와 카이스트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이번에 입학한 OCI 소속 연구원 및 엔지니어 38명은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및 기술경영 등 전문경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전세계 주요국에서 파견근무 중인 상무관을 국내로 소집해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목표를 위해 상무관들이 보다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단 하나의 수출기업 애로도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 발로 뛰어달라"라고 당부했다.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상무관 회의를 열고 "그간 상무관들의 적시성 있는 보고와 적극적 기업 지원활동을 통해 주요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지난달 말 '2024 범부처 수출확대전략' 발표에 이어 해외 일선 현장의 수출 대책을 점검하기 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경우 송파구만 유일하게 상승대열에 합류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1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첫째주(4일 기준) 하락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까지 15주 연속 하락세로, 하락폭은 전주(-0.02%) 대비 축소되면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원비즈플라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금융권 최초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은 별도 비용 없이 ‘원비즈플라자’에 회원사로 등록할 수 있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공급 △금융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받는다.우리은행은 원활한 공급망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제공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플랫폼 고도화로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과 관련해 서울대학교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서울대 총장, 서울대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병원과 대학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 증원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증원 문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고,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16일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저희가 빠르게 (의료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전향적으로 논의의 장을 열어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정부가 갑작스럽게 2000명 (의대) 정원을 일방적으로 확대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저희들이 제기했던 (필수 의료 기피) 문제와 정부가 제안한 정책의 연결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의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경찰의 속내가 복잡하다. 수사선상에 오른 의협 전현직 간부들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전공의 이탈 이슈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데다 정부도 강경 대응 기조를 세운 만큼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그러나 구속영장을 신청해도 검찰 또는 법원에서 기각한다면 수사 동력이 꺾이고 당위성을 의심받을 수 있어 경찰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 피의자는 의협의 주수호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박명하 비대위 조직
한국전력공사가 동절기 피크기인 올 1월에도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를 상회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구조를 유지했다. 국제 에너지연료 가격이 1월 이후에도 엇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1분기 흑자 기대감이 높다.흑자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누적 202조 원의 부채를 감안하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은 여전하다. 총선 이후에야 전기요금 조정이 예상되지만 고물가에 대한 서민부담 등 외부변수가 많아 인상 폭 및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17일 한전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구입한 구매단가는 kWh당 138.9원으
최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뜨겁다. KB금융(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번주 들어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한지주(055550)는 6년 만에 5만 원대 주가를 다시 찍었으며, 우리금융지주(316140)도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은행·금융지주 주가의 강세는 가장 먼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지주들의 높은 주주환원 여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은행·금융지주가 타 '밸류업' 수혜종목들보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700선을 넘겼다. 코스닥은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7.41포인트(p)(0.28%) 상승한 2700.98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2704.04까지 오르면서 장 중 기준으로 지난 2022년 4월 22일(고가 2705.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코스피는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다. 기관은 1221억 원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97억 원, 개인은 1018억 원 팔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다. 첫 투자처는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발전사업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500억 원 이상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요 예상 투자자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가 될 전망이다.블라인드펀드는 수소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주로 투자한다. 15년 이상의 장기 계약 형태로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에도 투자를 병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웹툰·웹소설·영상제작 크리에이터 분야의 창작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청년세대의 취업·창업·소비 선호도가 높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정부는 웹 콘텐츠 제작자 표준계약서 마련, 뷰티 분야 간이과세 적용 확대 등을 담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결제대금예치업(에스크로·Escrow)과 전자고지결제업(EBPP)
제16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황영기 이사장(60·사법연수원 23기)이 3월 12일 김천 혁신도시 내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신임 이사장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운영규정’에 따라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거쳐 3월 11일 자로 임명됐다.황영기 신임 이사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의정부지청 검사로 임명돼 상주지청, 대구지검, 부산지검에서 근무했다.아울러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변호사, 대구해바라기센터 법률자문 변호사, 참다운 합동법률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