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메르데카118 빌딩’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의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0282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해 의미를 더했다.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으로, 높이는 679m다. 이는 세계 최고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굴해 2만 가구의 공급물량을, 수도권 신도시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3만 가구의 공급물량을 각각 추가 확보한다. 또 사업재원 다각화와 절차개선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조성 속도를 높인다.10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지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가능 물량 및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으로 올해 신규택지 2만가구 발굴을 추진한다.또 수도권 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화(용적률 5%포인트(p) 이상 상향, 공원녹지 약 2%p 조
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공 30년이 도과한 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3분의 2→60%, 재촉지구 50%)한다. 비아파트 건축 규제도 완화해 도심 내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또 공적 PF 대출 보증 확대 등을 통해 건설경기 위축에 대응하는 한편, 지방의 미분양 매입 시 세제 지원 등 그간 주저하던 수요 진작도 대거 추진한다. 수요 회복 없이는 건설 경기 정상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국토교통부가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특구) 중 하나이며,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일(4월25일)에 맞춰 추진된다.제정안은 도심융합특구법에서 위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 등을 정한다.또 지방정부가 특구를 자
정부와 금융당국은 8일 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태영그룹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워크아웃의 전제조건으로 "태영그룹이 기존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정부와 한은, 금융
태영건설 자구책과 관련해 채권단과 태영건설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워크아웃 무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실효성있는 자구책을 내라고 태영건설에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 태영건설이 주말 전후로 내놓을 입장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을 사실상의 기한으로 두고 태영건설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워크아웃 출발의 기본점은 '대주주가 진정성 있게 기업을 살리려고 하는구나'라는 믿음을 채권단이
"버스보다 70분 정도 빠릅니다"5일 동탄역를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한 GTX-A 열차 안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이다.올해 3월 30일 개통을 목표로 잡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는 이날 오후 2시2분에 동탄역을 출발해 무정차로 GTX 수서역까지 20여분만에 도착했다.현재는 시운전 상태인데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통탄역에서 수서역까지 구성역, 성남역을 걸쳐서 19분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는 버스 90분, 승용차 70분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도착 시간이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 평균속도는 101㎞다. 최대 탑승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환승 없이 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연결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217억원이다.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역과 홍청군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가 4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의 주택 1채를 추가로 장만하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건설업계에서는 '세컨드 홈'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건설사의 부도 위기가 연이어 터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정부의 2024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인구감소지역 부활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같은 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009410)에 이어 다른 건설업체에도 여파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선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다른 중견·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전날 태영건설 측은 계열사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전제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설득했다. 태영건설은 설명회에서 "실질적 우발채무는 2
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 12월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 등 4곳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수주 1위' 쾌거를 이뤘다.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은 경기 안양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지상 20층, 14개동, 1710가구의 아파트를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최고 29층, 18개동, 194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해 재건축 2건(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응봉1 주택재건축), 재개발 5건(부산 괴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해 28일 고시했다.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신축 공동주택 일부 세대에서 측정기관에 따라 라돈 농도 측정값이 달라 측정결과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은 측정결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 라돈 최대 측정세대수를 기타 실내오염물질 측정방법과 동일하게 기존 12세대에서 20세대로 확대했다. 측정 세대는 토양 등 지질학적 요인과 건물 기밀도 강화에 따른 실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버스 투입을(먼저)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출퇴근 시간에)울분에 차신 김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장 행보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울어진 운동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건설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전기설비 등 수많은 공종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계는 올해가 가기 전에 상호시장 개방에 따른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오는 2026년 말까지 3년 동안 공사예정금액 4억3000만원 미만의 전문공사는 종합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없게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전문건설업계와 함께 진행한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도 협
현대건설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주설비 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이 진행됐다.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이 공사에 참여하
"집값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합니다'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망을 좀 더 촘촘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신임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향해 국민들을 이 같은 점들을 원했습니다. 전임 원희룡 장관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 정책의 일선 최고 책임자가 될 박 장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무주택 국민의 숙원인 '집값 안정화'는 어떤 장관이 오더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원한 숙제기도 합니다.현재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20만 충남도민의 숙원인 서산공항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산시는 지난 21일 서산공항 건설사업 설계비 10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서산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비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서산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즉시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202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하고, 2026년 본 공사 착공 후 2028년에 서산공항을 개항할 수 있게 된다.서산공항은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
한국 국민이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소득을 한 푼도 안쓰고 15.2년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애 첫 내집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7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주택을 사려면 9년간 소득을 한 푼도 안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생애 최초 주택 마련에 들어가는 시간은 7.4년으로 나타났다. 지는 전년(2021년) 7.7배 대비 감소한 수치다.생애 최초 주택 마련 소요 연수는 △2016년 6.7년 △2017년 6.8년 △2018년 7.1년 △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 동, 1212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2020년12월 정비계획을 주민 제안했지만, 그간 아파트 측과 상가측 간 협의에 난항을 겪어 3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이번 결정을 통해 신반포4차아파트는 대지면적 7만3043.8㎡,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공급과 관련 "규제를 우선 완화하고 도심 내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취임을 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규제를 우선 완화를 해서 신속하게 특히 도심 내에 주택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최근 인허가와 준공, 착공 수치가 줄어들며 현 정부 주택공급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엔 "금리 상승이라든지 또는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서 첫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