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가 글로벌 출시 4년 만에 하이랜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코리아 퍼스트'를 외치며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국내에서 신차를 출시하는 독일 브랜드와 정반대의 행보다. 한국 시장 부활을 노리는 도요타가 국내 신차 출시 시점을 앞당길지 주목된다.3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한 7인승 준대형 SUV 하이랜더 4세대의 글로벌 출시연도는 2019년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22만대가 팔리며 패밀리카로 자리잡은 스테디셀러지만 국내에는 4년이 지나 들어온 '중고 신입'이다.앞서 도요타가 상반기 국내에 들여온 준중
현대자동차(005380)는 3일 포터2 일렉트릭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천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월구독료 3만9000원으로 1800킬로와트시(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2790㎞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맏형 현대자동차(005380)가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실적 포문을 연 데 이어 아우인 기아(000270)도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양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2분기에도 상장사 영업이익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아는 이날 오후 2시쯤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 예측한 기아의 실적 전망 평균치는 매출 25조6907억원, 영업이익 3조133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7.4%, 40.3% 증가한 수준이다.그러나 현대차가 예상을 뛰어넘는
기아(000270)는 25일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도 3만6000대 이상 팔렸다.기아는 더 뉴 쏘렌토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더 뉴 쏘렌토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세련미와 강인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외장과 첨단 기술 기반의 현대적인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7개 차급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현대자동차·기아는 20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나노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렇게 작은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제어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을 나노기술이라 부른다.이번 행사는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에서 착안해 ‘나노 효과(The nano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하지만 중견 3사로 불리는 KG모빌리티(003620), GM한국사업장(한국GM),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 분야에선 아직 걸음마 수준이어서 수출 확대를 위해 차종 다변화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5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이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252억달러와 비교해도 100억달러 이상 앞섰다. 물량으로 보면 상반기 수출은 142만3017
신약을 출시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바로 임상실험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증하기 위해서다.자동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행과 추돌 등 다양한 시험을 거친다. 특히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는 더욱 혹독한 기술 검증을 실시한다. 혼잡·군집주행, 유턴, 차선 추월 등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제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다만 실제 도로에서 이 같은 실험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베드에서 진행되는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를 제공하며 자율주행차의 '요람'이 돼 주고 있다. ◇자율주행차 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오는 2040년 전 세계 폐 전기차가 42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폐 전기차에서 나오는 배터리 용량만 3테라와트시(TWh)로 이를 재사용·재활용하기 위한 시장 규모가 2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SNE리서치의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BEV·PHEV) 폐차 대수는 연평균 33% 증가해 오는 2030년 411만대, 2040년에는 4222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일반 전기차는 2030년 234만대, 2040년 369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
기아(000270)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했다. 1993년 세계 최초로 도심형 SUV 타이틀로 출시한 스포티지는 올해 30주년 특별 에디션을 운영한다.The 2024 스포티지는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해 정숙성을 높였다.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했다.30주년 에디션은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3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5 N(IONIQ 5 N, 아이오닉 파이브 엔)’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아이오닉 5
올해 상반기 도요타코리아는 전년 대비 크게 오른 판매 실적에 미소를 짓고 있다.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녹고 있고, 신차 출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랜저·카니발 등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인기 차종의 경쟁 모델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내놓으면서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6950대를 판매하면서 독일 3사 브랜드(BMW·벤츠·아우디)와 볼보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도요타 판매량(3980대)을
기아(000270)가 미국 공장에 약 2500억원을 투입해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V9를 생산한다.기아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공장에 2억달러를 투자해 EV9를 생산한다고 밝혔다.EV9은 기아가 북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첫 전기차가 된다. 생산은 내년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아 조지아주 공장에서는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을 생산하고 있다.기아 북미 및 기아 아메리카 숀 윤 최고경영자(CEO)는 "EV9는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줄고 있다. 여전히 현대자동차(005380)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일본 기업이 추격 속도를 높이면서 격차가 좁혀졌다.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63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수소차 2807대를 팔았다. 주력 모델인 넥쏘(NEXO)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4393대)보다 판매량이 36.1%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전년 동기(60.7%) 대비 16.4%포인트(p) 하락한 44.3%로 집계됐다.현대차의 빈자
국내 완성차 기업의 첫 중고차 시장 진출이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불투명한 시세와 미끼 매물, 부실한 성능 점검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온 기존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판매업은 10년 가까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기업들이 발을 디딜 수 조차 없었다. SK그룹은 사업 확대에 제약이 커지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도 했다.2019년 2월 중소기업 적합 업종 해제 이후에도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고차 매매업계가 대기업의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78만8964대의 차를 판매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6월 판매량 6만9351대를 기록, 지난해 6월 6만3091대 대비 1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차종별로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등이 월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전기차 아이오닉 5(10%)와 코나EV(239%)도 판매량이 증가했다.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
현대자동차(005380)의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6'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에서 '2023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평가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을 통해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경쟁 차종에서는 각 사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이 포함돼, E-GMP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자사의 '키너지 4S2'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의 '카 프로덕트 어워즈 2023' 베스트 올시즌 타이어 부문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오토 익스프레스는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로, 업계에서 독일 '아우토 빌트'와 함께 공신력이 높은 매체로 알려져 있다.'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 올웨더 타이어다.
현대자동차(005380)가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티저 영상을 23일 추가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티저영상 3편의 배경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이다. 총 154개의 코너와 좁은 노폭, 심한 고저 차 등 주행 환경에서 아이오닉 5 N의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을 검증했다.영상에서는 △ 내구(endurance) 모드 설정을 통한 트랙주행 특화 기능 △내연기관 소리를 정밀하게 묘사한 가상 엔진 사운드 △코너 진입 전 차량의 선회 거동을 위한 왼발 브레이킹
배달 로봇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드론이 건물 벽을 촬용해 미세한 결함도 발견한다. 인공지능(AI)은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한다.현대차그룹이 직접 투자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이 스타트업 생태계와 혁신 성과 그리고 협업 체계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행사는 △모빈(MOBINN) △모빌테크(Mob